예전에 친구가 스페인에서 선물로 사다주고 마티덤 포토에이지 앰플의 매력에 빠지게 됐어요!

제품이 너무 좋아서 다 쓰면 직접 구매해서 써야지 하던 차에

블레어샵 블로그에 마침 저렴한 가격에 소개가 되어, 기쁜 마음으로 메르씨에에서 구입을 했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이 제품 설명에도 써주셨듯이 원래도 뻥하는 소리가 날 수 있는 제품이긴 한데,

친구한테 받은 제품은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살짝 뻥하는 정도이지만 다른 앰플이랑 크게 뚜껑을 딸때 압력외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메르씨에에서 구입한 제품은 유난히 안에 뭔가 공기가 꽉 차있는? 느낌이라

앰플도 유난히 안 따지고, 그러다보니 조금더 힘을 줘서 따면 뻥 소리도 너무 심하고 앰플 뚜껑이 으스러지는 경우도 많았어요.

처음에는 내장되어있는 스포이드로 하다가 나중에는 그렇게 해서 뚜껑이 깨지는 경우가 생겨

최근에는 아예 화장지를 여러장 대고 쓰기는 쓰는데

아무래도 이런 경우가 몇번 발생하다보니 딸때마다 신경쓰이고 무서워서 자주 안쓰게 되더라구요..ㅠ

그래서 그 전에는 몇달만에 다 썼는데, 이번제품은 1년이 지났는데 아직 몇개가 남아있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결국 사고가...ㅜㅜ

몇번 깨져서 바닥에 떨어지고 가족이 밟아서 다칠뻔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조각이 확 날라가면서 화장솜 사이로 튕겨 제 엄지손가락을 스쳐서 손가락을 정말 심하게 베였어요.

정말 피가 멎지않게 철철나서, 지난주 토요일에 베였는데 지금까지도 살이 파여있고 그 속에 피가 굳은게 있어요..

피가 굳은게 점처럼 자리잡을까봐 살이 붙으려는것도 막아가며 딱지가 떨어질 수 있게 만들어줘야하네요..ㅠ

워낙 효과가 좋은 제품이라 요즘도 가끔씩 사용을 하는데

이 일이 있고나니 이제 남은 7앰플은 무서워서 사용을 못하고 있답니다..ㅠ

설명에도 나와있을 정도로 원래의 특징이라 해서 따로 문의드리지 않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게 제꺼가 유난히 더 그런건지.. 그리고 뚜껑을 따는 다른 요령이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제품 보관은 처음 받은 순간부터 빛이 닿지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있어요!)

제품 자체는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이건 제가 메르씨에에서 첫구매도 아니고 너무 좋아서 찾아구매한 만큼 요즘도 제품력만큼은 마음에 쏙 드는데

이제는 정말 앰플을 쓰는게 무섭네용T0T